바람이 휘~~~~ 하고 지나간다
자지러지게 놀란듯 그는 머리를 풀어 헤치고
그 바람을 상대해 보지만 나약하기만 하다
.
.
.
그리고
피할수 없기에
바람에 몸을 맞기고
춤을 춘다
왜
그럴까?
아마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살길이라는 것을
그는 알기 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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