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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리개와 셔터속도에 대한 이해

나그네/夫南基 2007. 12. 13. 17:14
.. 사진촬영에 있어서 조리개와 셔터속도는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자동카메라가 발달되어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좀더 드라마틱하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것 입니다.

1. 조리개와 셔터는 필름이나 디지탈카메라의 CCD 로 들어오는 광량을 조절하기위해
존재합니다. 조리개값은 F1.4 등으로 표시되고 값이 커질수록 조리개는 조여서 광량을 적게 만드는 것이고, 셔터속도는 1/60, 1/125 초로 표시되고 분모수치가 커질수록 셔터가 열고 닫히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셔터속도가 빠를수록 빛이 들러오는 광량은 적어집니다.

2. 조리개의 활용
조리개는 사람눈의 동공과 원리가 같습니다. 사람의 눈은 어두운곳에서 동공이 넓어지고 반대로 밝은곳으로 나오면 동공은 좁아집니다.
동공(조리개)이 좁아지면 피사계심도(한 촛점에서 앞뒤로 선명하게 보이는 범위)가 넓어져서 잘 보이게 되고 조리개가 넓어지면(F 값이 작아질때) 피사계심도는 좁아집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만 돋보이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웨딩사진들은 보면 배경은 희미하고 인물은 선명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사진들은 대개 조리개를 넓게하고 300mm 정도의 망원렌즈(렌즈의 촛점길이가 길수록 배경흐림 현상은 증가됨)를 사용하여 촬영한 것입니다.

3. 셔터속도의 활용
셔터속도는 조리개 값에 따라 연동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리개값을 적게하면 광량이 많이 들어오므로 적정노출을 하기위해서 셔터속도는 빨라야 합니다.
반대로 넓은 풍경사진을 찍을때는 조리개를 조여야 하기때문에 셔터속도는 느려야 하겠지요. 하지만 셔터속도가 너무 느리면 손의 흔들림이 사진을 망치게 하므로 이런경우 삼각대를 사용합니다. 특히 야간촬영의 경우 삼각대는 꼭 사용해야 합니다.
셔터속도를 느리게 하면 동체의 흐림효과가 큽니다. 예를 들어 폭포수를 찍을때 셔터속도를 느리게하면 물흐름이 안개처럼 찍히고,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동체의 순간을 포착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사진의 경우 셔터속도는 대부분 빠르게 하고 촬영합니다.
출처 : 디지탈카메라, 사진, 여행
글쓴이 : 주인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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