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景gallery/풍경&느낌

섭지코지의 일출

나그네/夫南基 2012. 10. 31. 08:26

풍경에 왕초보인 내가 일출을 담아볼 요량으로

아침에 늦잠이 두려워 일찍 잠을 청해본다

그러다 어쩌다 밤 2시에 잠에서 깬 자신 그 다음에는 잠을 청할수 없다

TV를 보며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 진사님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가본다

이미 진사님 두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풍경을 담기로 한 성산포로 차를 몰고 달려본다

그곳 광치기 해안에 도착 근데 하늘이 안도와 준다

섭지코지로 장소를 이동해보니 이미 다른 진사님들이 진을치고 있었다

우리도 그들 틈에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펼치고 기다림을 시작해본다

............ 

1분도 않되는 단,몇초를 위한 기다림

난 무엇을 위하여 무엇을 보기 위하여 그곳에 오랜시간 기다린 것일까..?

한번의 실수로 그 기다림에 대한 대가는 망가져 버린다 .

 

빛내림이 시작되는 순간

바닷물을 물들이기 시작한다

이내 내 가슴속이 뭉클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해에 초점을 맞추는 바람에 해를 품지를 못했다

붉은 해를 담을수 있는 기회를 놓친것이다

하지만 다시 기회는 나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또 다른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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