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구 용눈이오름 언제 보아도 포근한 어머니 품이 생각나는 곳 굼부리에 세차게 불던 바람 마치 어머니 배속처럼 따스함만이 느껴질 뿐이다 저 멀리 보이는 능선 그리고 곡선 뭐라 이야기 할 수 없는 노릇 순수함 만이 묻어난다 살포시 내려앉은 빛과 그림자 그 아름다움에 칼바람도 매섭지 않더이다 *****風景gallery/풍경&느낌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