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인연을 놓아 주게나/겨울 산 < 이제 그만, 인연을 놓아 주게나 > 높고 푸르던 하늘은 겨울이라는 계절 앞에 꼬리를 내리고 온통 뿌옇키만 하다. 푸르고 기세 등등 하던 저 멀리 높은 산 마저 계절 앞에 어쩔 수 없음인지 푸르름을 뒤로 하고 겨울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하지만 여느 산은 아직 계절은 못 잊었음인.. *****風景gallery/풍경&느낌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