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비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바위틈 조그만 곳에 자리잡아 자라고
있는 모습은 감히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그 모습입니다
산방산 그 높은 곳에 자리잡아 한가닥 잡초와 벗 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어디서 날아온 씨앗이
바위틈 한곳에 자리 잡아 힘든 여생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이 삶과 어찌 그리 비슷한지
우리네 인생은 어쩌면 이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르는데 자기만 다 힘들다고 주장하며 살고 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하며 자그만 뜸이라도 �아 살아가는 소나무를 닮아가야 하지는 안을런지
잡초인 그대가 높디 높은
그곳에 홀로 자리잡아 살아가는 모습은
마치 우리네 삶을 부끄럽게 하기에 손색이 없는듯하오
용머리 암벽 그 높은 곳에 그저 말없이 묵묵히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그 모습
비 바랑이 쳐도 무진 해풍이
몰아쳐도 견디고
또 견디어 온삶
누가 그대에게 무어라 할수 있으리오
그저 그대 앞에서는 침묵할수 밖에 없다오
어쩌다 생긴 실날같은 작은 바위틈
그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그 모습은 무라 형언할수 없는 아름다움 입니다
수천년의 세월속에 깍이고 또 깍이는
해안변 용머리 바위에 몸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모습은
파도에 씻겨 나가기 싫어서 몸에 무엇인가 모를 힘을 한곳에 집중시켜
버티고 버티어 자라고 있는 모습은 생명의 끈질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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