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꽉 막힌 세상, 바위 그들만의 사랑 >
저들은 바다를 바로 옆에두고 아니 앞에 두고
빙둘러 돌아 앉으면 바라볼수 있는데
왜 바다를 그리워해야만 하는지 ?
조금만 자리를 틀어 앉았으면 시원한
그리고 푸르른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아도 될것을
어쩌다 저 바위덩어리 위에 자리잡아 늘 바다를 그리워만 해야하는건지 ?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
묵묵히 아무말없이 그곳을 지키고 있는 그들이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어쩌면 그들만의 공간에서
그들에게 맞는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