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生花gallery/풀과나무(濟州)

갯개미취/국화과

나그네/夫南基 2013. 11. 16. 05:30

 

 

 

 

<참 모질게도 살아간다>

 

울퉁불퉁 거친 바위틈

평평하지 않은 바위

그 바위틈

그 바위위에

그들은 그 거친 환경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

그래도 그들은 불만이 없는듯하다

그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만족해 하는것 같다

 

그리고 저곳

저곳에 파도가 치면

온통 소금물보다 더 짠 그 물에 몸을 담고고 살아가는 그들

나는 어쩌면 그들을 부러워 하는지 모르겠다

 

왜냐고요

그들은 감히 인간이 견딜수 없는 그 환경

그 조건 그대로 받아드리며 순응하며 그리 살아 가더군요

 

그런 모습들도 안깝가운데

그들은 그 주변 식물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다른 경쟁을한다.

 

그 주변 식물보다 더 키가 자라야

자연의 영양 태양의 빛을 받기위해 또 다른 경쟁을 해야 하니

어찌 이들을 행복하다 하리오

 

살기위해 종족 번식을 위해

인간이 적응하며 살아갈수 없는 그 환경에

그들을 그렇게 적응하며

모질게

참 세상 모질게

그렇게 살아간다

 

'**野生花gallery > 풀과나무(濟州)'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주쓴풀/용담과  (0) 2013.11.18
꽃향유/꿀풀과  (0) 2013.11.17
해국/국화과  (0) 2013.11.15
물매화/범의귀과  (0) 2013.11.14
해국/국화과  (0) 201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