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그만, 인연을 놓아 주게나 >
높고 푸르던 하늘은
겨울이라는 계절 앞에 꼬리를 내리고 온통 뿌옇키만 하다.
푸르고 기세 등등 하던 저 멀리 높은 산 마저 계절 앞에 어쩔 수 없음인지
푸르름을 뒤로 하고 겨울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하지만
여느 산은 아직 계절은 못 잊었음인지
푸르름을 가지고 계절을 지나려 하지만
이제 곳
저 멀리 있는 그들처럼 그리 될수 밖에 없을 것을
이제 그만
인연을 놓아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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