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가되면 힘 없이 부서지는 것이 인간의 삶인 것을 >
파도는 바람에 실려
약하게 또는 세차게 그리 몰아쳐 보지만
이내 바위에 부딛치곤 힘없이 부서지고 만다.
우리 인간들도 삶을 영위하면서
거센파도처럼 살아가는가 하면
잔잔한 파도처럼 살아가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사 부질없다고 하나보다.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든
부자로 사는 사람이든
저 파도처럼
언젠가는 그곳에 다다라
부서지고 또 부서질 것을
그것이 자연의 섬리이거늘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는지
서로 헐 뜯고 싸우며
힘들게 살아가려 하는지
때가 되면
그들처럼 힘 없이 부서지는 것이 인간의 삶인 것을
'*****風景gallery > 풍경&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심으로 돌아가 겨울 속에 마음을 묻어본다/겨울 풍경 (0) | 2013.12.27 |
---|---|
이제 그만, 인연을 놓아 주게나/겨울 산 (0) | 2013.12.26 |
또 다른 꿈과 희망이 있으니 기쁨으로 살아간다 /아이스카빙 (0) | 2013.12.24 |
등대가 이들의 가는 길을 안내한다/다중노출 기법(2장 중첩) (0) | 2013.12.21 |
유리창 넘어 겨울비는 그렇게 조용히 내린다 (0) | 201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