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生花gallery/풀과나무(濟州)

해국/국화과

나그네/夫南基 2013. 11. 19. 05:30

 

 

 

 

 

< 참 세상 모질게도 살아간다 >

 

저들은 어쩌면 저리 모질게 살아갈까 ?

바위사이에

들틈사이에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까  ?

 

행여나 저곳이라도 뿌리를 내리면 편히 살수 있으리라 생각한걸까  ?

아닐께다.

그들도 알고 있을께다

저곳에 뿌리를 내려도 편히 살수을 없을거라는

그래도 그들은 어쩔수 없이 저곳이라도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않되겠기에

그리 그 자리에 뿌리를 내려 살아가고 있을께다.

 

그리고 그리 목숨을 맏기고

그곳이 자기가 살아갈수 밖에 없는 그곳임을 알기에

그냥 그렇게 살아갈수 밖에 없어서 그리 살아가는 것일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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