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세상 모질게도 살아간다 >
저들은 어쩌면 저리 모질게 살아갈까 ?
바위사이에
들틈사이에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까 ?
행여나 저곳이라도 뿌리를 내리면 편히 살수 있으리라 생각한걸까 ?
아닐께다.
그들도 알고 있을께다
저곳에 뿌리를 내려도 편히 살수을 없을거라는
그래도 그들은 어쩔수 없이 저곳이라도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않되겠기에
그리 그 자리에 뿌리를 내려 살아가고 있을께다.
그리고 그리 목숨을 맏기고
그곳이 자기가 살아갈수 밖에 없는 그곳임을 알기에
그냥 그렇게 살아갈수 밖에 없어서 그리 살아가는 것일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