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가는 세월을 붙잡으려 하지마세 <여보게! 가는 세월을 붙잡으려 하지마세> 숲속의 나무은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말오줌때" 나무 또한 붉은 씨방과 열매를 달고 곧 떨어져 버릴 잎새 들은 부여잡고 있지만 힘겹게 견디고 있는 저 잎새들도 시간과 계절 앞에 견디지 못하고 언젠가는 떨어져 바람과 함께 어디론가 날.. *****風景gallery/풍경&느낌 2013.12.16
마지막 잎새는 바람에 몸을 맏길 뿐이다. <마지막 잎새는 바람에 몸을 맏길 뿐이다> 푸르름을 잃고 매달려 있는 잎새는 조금만 건드려도 부서질 듯 위태로워 보인다. 한 순간 바람이 스쳐 지나는가 싶더니 놀란 잎새는 우수수 떨어지고 바람에 몸을 맏긴채 어디론가 날아가는가 싶더니 이내 바닥에 내동댕이 처진 잎새는 그.. *****風景gallery/풍경&느낌 2013.12.07
벌써 봄을 이야기 하고 있었네 < 벌써 봄을 이야기 하고 있었네 > 목련꽃 지고 나무잎 시든지 오래건만 새벽녘 직바구리 두마리 날아와 이야기 꽃 한창이더니 이내 둘이 화가난듯 서로 토라져 앉아있네 길가던 나그네는 가던길 멈추고 이들이 재잘거림에 귀 기울이고 들어본다. 이제 겨울의 시작인걸 이들은 아는.. *****風景gallery/풍경&느낌 2013.12.06
겨울의 문턱 올 가을에는 단풍을 못보고 지날 뻔 토요일무터 내리던 비 일요일 오후에 날씨가 빼꼼 해를 내민다 지인에게 연락을 했더니 동행이 가능하다 하더이다 하지만 가을을 자연을 품지를 못했다 겨울에 꽃이 없는 계절에 풍경에 대한 내공쌓기를 좀 해야하리라 *****風景gallery/풍경&느낌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