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봄을 이야기 하고 있었네 >
목련꽃 지고
나무잎 시든지 오래건만
새벽녘
직바구리 두마리 날아와
이야기 꽃 한창이더니
이내 둘이 화가난듯
서로 토라져 앉아있네
길가던 나그네는 가던길 멈추고
이들이 재잘거림에 귀 기울이고 들어본다.
이제 겨울의 시작인걸
이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시간이 지나면 다가올 계절인걸
이들은 벌써 봄을 이야기 하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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