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넘어 겨울비는 그렇게 조용히 내린다>
유리창 너머 어둠이 깔리자
도시에는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이내 유리창에 영롱한 보석으로 다가온다.
연일 내리던 비는 오늘도 여지없이 내리고
어둠이 깔린 유리창에 부딪히기를 여러 번
의지할 곳 없는 빗방울은 줄기 되어 흐른다.
그렇게 겨울비는 소리 없이 내리고
부딪혀 흐르기를 반복한다.
유리창 넘어 겨울비는 그렇게 조용히 내린다.
< 글쓴이 나그네 夫 南 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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